진안군 추파용 사료작물 종자 신청 기간 연장, 3월→6월

가을파종 사료작물 수확 현장

진안군이 추파용(가을파종용) 사료 작물 종자 신청기간을 기존 3월에서 6월까지로 연장 운영한다. 가을파종용 사료 작물은 국산 조사료 생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키운다. 

26일 군에 따르면 국내에서 직접 조사료를 생산해 이용할 경우 생산비를 절감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군은 사료용 작물 생산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소, 말, 염소 등 초식 가축의 사료로 사용할 목적으로 파종하는 농가에게는 종자 구입비의 30%를 지원한다.  

군은 가을에 파종되는 사료종자 신청 마감을 본래 3월 말로 했으나 이를 3개월 더 연장, 6월 말까지 하기로 했다. 

신청 종자는 호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헤어리벳지, 청보리, 켄터키블루그라스, 티모시 등이다. 

신청 종자는 올해 약 10월께 각 농가에 공급된다. 농가는 해당 종자를 파종 이후 이듬해 봄에서 여름 전까지 수확 및 사일리지 제조를 완료해야 군에서 지원하는 조사료 생산장려금을 kg당 20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장현우 농축산유통과장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군은 타 시·군보다 kg당 14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