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소장 허성욱)는 지난26일 지역 내 한센병 질환 관리사업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강증진과에 따르면 한센병 질환 관리사업 대상자 건강검진은 한국한센복지협회 전북지부와 연계해 197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건강관리와 의료 이용에 대한 정보가 취약한 한센병 질환 관리사업 대상자에게 건강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해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에는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이동의료반이 참여해 목표 인원 30명 전원 무료 검진을 완료했다.
검진 항목은 일반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 방사선검사 등 기초 항목을 비롯해 갑상선 질환과 소화기 질환 등에 대한 진료가 이뤄졌다.
검진 결과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2차 정밀검사를 진행하거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의료기관에 안내할 계획이다.
또, 검진 결과 유증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센병 질환 사업대상자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사회 일원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 의료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