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현충시설이 시민들의 역사교육을 위한 현장 체험의 장으로 활용된다.
익산문화원에 따르면 전북서부보훈지청이 주관한 ‘현충시설 활성화지원 공모사업’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익산문화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오는 6월 총 5회에 걸쳐 익산, 군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 등 전북서부보훈지청 관할 지역 현충 시설을 탐방한다.
특히 올해에는 ‘호국역사의 현장 속으로’라는 주제로 현충시설 탐방를 통해 보훈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보다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나설 계획이다.
탐방은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관련 문의는 익산문화원 사무국(063-835-0120)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재호 익산문화원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감사와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나라사랑과 보훈의 참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지역에는 순국열사의 비, 문용기 열사 동상, 익산 3·1운동 기념비 등 총 19개의 현충 시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