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예비후보인 황호진 전 전북 부교육감은 21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기후위기 교육을 포함한 환경교육의 추진 주체가 불분명하고 교육과정 내에서도 아직 자리 잡고 있지 못하다”면서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라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위기대응교육과 관련 정책을 그냥 끼워넣기식으로 취급하지 말고 아주 중요하고 엄중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정규 교육과정화 △수소 중심 탄소중립학교 실현 △학교내 친환경 시설 의무화 도입 △생활중심 환경교육과 학교에서 가정과 사회로 확산되는 실천 운동 강화 등을 4개 정책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초등학교의 경우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시수 확보를 의무화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교육 시간을 확보해 환경교과 선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배우고 사람과 자연의 공생, 그리고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