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신규 공무원들의 창의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야심차게 출범시킨 공무원 정책연구모임 ‘챌린지100℃’가 29일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2019년도에 처음 발대, 이제 4년차에 들어선 챌린지100℃는 완주군만의 인재육성 프로젝트다.
지난 3년간 가뜩이나 많아진 신규 공무원과 이들을 이끌어 줄 선배 공무원들이 한 팀을 이뤄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챌린지100℃는 멘티(신규 공무원) 42명과 멘토(선배 공무원) 14명 총 56명이 참여해 7개 팀으로 구성됐다. 군은 그간 설문조사를 통해 축적된 챌린지100℃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 올해는 연구활동 지원, 프로그램 일정에 더욱 내실을 기했다.
연구 공통과제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전략 ‘지구온도 1.5℃ 낮추기 프로젝트’를 설정했다.
지난해 ‘2050 탄소중립 으뜸도시 실현’을 선포한 완주군은 챌린지 100도에서 도출하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상반기 동안 사고의 확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씽킹 전략'을 접목해 실생활에서 체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참신한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MZ세대 공무원으로 이루어진 ‘완주 주니어보드’를 운영해 익명성, 개방성, 자율성을 보장하며 조직문화 혁신 개선안을 마련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박성일 군수는 “챌린지100℃에서 신규 공무원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해 주길 바란다”며 “또래의 동료들, 선배 공무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해가며 현장의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주민을 위한 정책 발굴에도 적극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