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도지구 한옥 신축 보조금 지원을 대폭 상향했다.
시에 따르면 금마면과 왕궁면 일부 고도지구 내에서 한옥(담장 포함)을 신축할 경우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옥 건립 활성화 및 고도 이미지 찾기사업 추진 박차를 위해 당초 최대 1억원에서 5000만원을 상향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키로 한 것.
앞서 시는 인건비 및 자재비 대폭 상승에 따라 보조금 지원액을 1억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조례안을 개정했다.
단, 금마 이주단지의 경우 시에서 대지조성과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였기에 보조금 지원 한도는 당초대로 1억원만 지원한다.
고도지구 내 한옥 신축을 희망하는 신청인은 익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둬야 하며, 부부의 경우 한 명만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보조금을 지원받은 보조사업자는 한옥 준공 후 5년 동안 외관 유지와 매매, 담보, 임대 제한 등의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고도지구 내 한옥 신축 지원금 상향으로 한옥건립 활성화 및 인구 유입 효과에 따른 지역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도 이미지찾기 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한옥 보조금으로 57세대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