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문화재를 소유하고 있거나 관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문화재 보존관리와 재난대응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진안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문화재돌봄센터(전북동부권)와 진안소방서가 나섰다.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는 문화재돌봄센터(전북동부권)는 진안을 포함한 전주 남원 완주 무주 장수 등에 소재하는 315개소 문화재 관리뿐 아니라 문화재청 복권기금까지 관리하는 기구다.
이날 문화재 돌봄센터는 전경미 단장을 강사로 내세워 ‘문화재 소유자 관리원칙'을 이해시키고, '관리 소홀에 의한 훼손 사례’를 소개했으며, ‘문화재 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또 진안소방서는 문화재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소방시설사용법과 안전점검요령 등 소방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필수 교육을 실시했다.
문화체육과 소준호 팀장은 “전문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현장에 가까이 있는 문화재 소유자와 관리자가 훼손 방지와 보존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민간을 대상으로 자율적 관리역량 향상을 위한 정기 교육이 꼭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