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청운중 U-13 한국희 선수가 제34회 차범근 축구상 최우수 여자선수상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100만 원을 전주시 ‘엄마의 밥상’에 기부했다.
2016년 전북현대 유소년 축구단을 시작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은 한국희 선수는 지난해 전북 축구협회장배에서 우승했고, tvN 골든일레븐 11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 개최된 22년 춘계한국 여자축구 연맹전에서 현대청운중학교 여자축구부가 전국 최강팀으로 우승했으며 한 선수는 최다득점상을 수상했다.
한 선수는 지난해 광고 수익금으로 받은 150만 원을 전주시 엄마의 밥상에 기부한 데 이어 올해에도 수상한 상금 1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국희 선수는 “자신의 기량으로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게 보람 있으며,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성장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