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영화 팬들에게 책의 도시 전주의 도서관을 홍보하고 직접 여행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전주를 찾는 여행객과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주 도서관 여행’과 ‘가보고 싶은 책 여행 도시 전주’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또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영화인과 시민, 관객들이 전주의 특별한 도서관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3일과 4일 이틀 동안 하루 2개 코스(책+풍경 코스, 영화+예술코스)로 ‘전주 도서관 여행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책+풍경’ 코스는△책기둥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금암도서관을 둘러보는 코스다. 참가자들에게 도서관을 여행하며 도서관 밖의 자연과 전경을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예정이다.
‘영화+예술’ 코스는 책기둥도서관에서 출발해 △영화 주제 도서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인후도서관 △분야별 아트북과 절판본 등 희귀 예술도서, 호크니 비거북을 만나볼 수 있는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을 돌아보며 전주국제영화제의 분위기를 맘껏 즐겨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책의 도시 전주를 전 국민에게 알리며 도서관 여행으로 시민뿐 아니라 여행자에게도 사랑받는 인문관광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제 기간 중 ‘전주 도서관 여행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여행객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 230 1843)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