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강천산에서 실종된 70대가 4일 만에 구조됐다.
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1시께 약초를 캐기 위해 남편과 함께 강천산에 오른 A씨(71)가 정상 부근에서 실종됐다.
지난 30일 항공수색 요청을 받은 전북경찰청 항공대는 즉시 정찰에 나서 강천저수지 인근에 지친 상태로 앉아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조종사는 즉시 경찰관과 119구급대에 발견장소를 안내했고, A씨는 실종 4일 만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전북경찰청 항공대 김인수 경위는 “산세가 험해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생명을 구하기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