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열 장수군체육회장, 전북도의원 선거 무소속 출사표

장수군체육회 김병열 회장(65)이 2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 생활 속에서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병열 체육회장 전북도의원 무소속 출마                /사진=김병열 후보 제공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고 탈당 후 출마의 변으로 “민주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전라북도 도의회 장수군 도의원으로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마 공약으로 △농산물 유통개선 및 관리보관 시스템 구축 △장묘문화장(수목장, 화장터 등) 유치 △청소년 교육시스템 개선 △논개 수련원 유치 △개인별 농민수당 100만 원까지 확대 지급 등을 약속했다.

김병열 예비후보는 중국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을 예로 들며 “정치인은 파란색 옷을 입든 흰색 옷을 입든 군민을 위해 정치만 잘하면 된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군민을 실망시키지 않고 군민만 바라보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장수군체육회 짝뚱 체육복 관련해 업자에게 일원 한푼 받은 적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만약 사건에 연루가 됐다면 이번 출마를 가족부터 말렸을 것이며 가까운 지인들도 극구 말렸을 것이다”고 일축했다.

장수=이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