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성인 문해 교육으로 일상의 인문학 도모

전주시가 전주형 성인 문해 교육으로 일상의 인문학을 추진한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처음 시행한 ‘전북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전북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각 시군의 현장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주지역 6개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에서 전주형 특성화 문해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인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 운영 및 문화예술 융합 활동을 수행하며 어렵게만 느껴지는 인문학을 문해 학습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한글을 공부하는 어르신들이 전주의 인문자산을 통해 일상에서 인문학을 보편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해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문해 학습자들이 삶의 가치를 찾는 인문학을 경험하며 문해력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러한 첫 시도를 통해 학습자들이 인문학에 흥미를 가지고 나아가 학습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e.jeonju.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 281 536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