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이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정 후보자에 대한 경찰수사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같은 당 보건복지위 위원인 고민정‧신현영‧김원이 의원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호영 후보자는 국민 모독을 멈추고, 즉각 사퇴 후 수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전날 정호영 후보자의 자녀 편입학 비리 의혹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설명자료 자체가 위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북대 의대는 특별전형에 따라 동일기준과 서류로 점수를 매겼으나, 후보자는 상대평가란 말만 내뱉고 동일서류로 다른 점수가 나온 점에 대해 해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실을 밝히지 않은 정 후보자와 인사청문준비단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 기만하려던 행위가 발각된 대국민사기극을 벌였다”면서 “아들의 서류평가 점수에 부정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수사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김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