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임실군 오수면에서 열리는 의견문화제에 반려동물에 대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과 체험관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전북119안전체험관 백광일 교관은 반려동물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반려동물 주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했다.
교육에 활용되는 ‘강아지 CPR 마네킹’은 심정지 시 적절한 압박 위치와 깊이, 기도유지 및 대퇴부 맥박 확인 방법 등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익힐 수 있다. 강아지 등 반려동물은 심장 위치가 사람과 다르고 입 대신 코를 통한 인공호흡이 필요해 평소 정확한 방법을 숙지하고 대처해야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최민철 본부장은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들의 생명권도 중요한 만큼,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