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원장(정읍·고창 국회의원)이 일부 지역의 공천결과에 따른 불만과 논란에 대해 “더 나은 전북을 위한 산고의 고통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지난 6일 “이번 공천심사에 임하며 선거 공학적 접근보다는 도민 눈높이에 맞춘 도덕성, 정체성, 기여도 등에 더 큰 비중을 두고 혁신공천을 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공천결과에 대해 다양한 판단이 생길 수밖에 없고,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와 지지자들의 상심이 클 것을 잘 안다”며 그러나 (이러한 논란 모두)더 나은 전북을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으로 헤아려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또 “그간 공천 심사와 재심을 거치며 지역 내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이제 민주당의 후보가 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자 여러분 모두 우리 전북의 미래 4년을 내다보고 전북과 각 시·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14곳의 기초단체장 선거후보와 각 시·군의 후보가 확정되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본선 경쟁의 막이 올랐다. 지방선거 후보등록은 이달 12일~13일 이틀간 이루어지며 오는 19일부터 13일간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