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문화축제 기간 중 도서관 여행을 즐기며 한지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전주시는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 등 전주의 대표 축제기간 동안 책의 도시 전주를 알리고 전주의 책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주 도서관 여행’ 특별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했다.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전주 일원에서 열렸다.
시는 가족과 함께 도서관 여행도 하고 전주 한지의 역사도 알아보며 체험해보는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민과 여행객들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출발해 숲 속에서 시를 벗 삼아 휴식할 수 있는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을 둘러보고, 독서 생태계 요소가 하나하나 기둥으로 구성된 책기둥도서관에서 해설 및 한지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이진화 종이문화연구소 대표가 진행한 한지 체험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족과 함께 한지 조명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시는 향후에도 다양한 도서관 여행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신중년 대상 ‘스마트폰 콘텐츠 제작하기’(5월) △청소년을 위한 ‘사진으로 기록하는 도서관 여행’(7월) 등 생애주기별 ‘일상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의 문화를 도서관 여행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여행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면서 “앞으로도 책과 도서관이 시민이 삶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