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열 국민의힘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냐 아니냐의 선거가 아니라 군산의 주인이 군산시민이냐 아니면 일부 부패한 기득권이냐를 판가름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당선이라는 생각이 뭉쳐 기득권을 형성하고 그 기득권은 매사가 일방적이다보니 불공정해 부패를 낳고 그 부패가 군산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시민이 변해야 군산도 변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진정 군산 발전을 원하고 진정 군산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의 변화한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된 정치와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건 오직 군산시민 뿐”이라며 “(이번선거에서) 활기차고 생기있는 군산의 내일을 위해 현명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코로나 관련 손실보상 1차 4000억 원 즉시 지급 △흥남·삼학·월명동 재개발 △특화거리 조성과 상권 재정비 △군산시청 시스템·공무원 개혁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