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기센터, 진안고원 특성 살린 산골음식 대중화 나서

16일까지 ‘진안고원 산골음식 실용화 컨설팅’ 참여 희망 업소 6개 모집

진안군청사 전경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 이하 농기센터)가 특산물을 사용한 조리 음식을 대중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센터는 진안고원 특산물 식재료를 이용한 웰빙 산골음식을 치유 음식으로 개발해 왔다. 

이 같이 개발된 음식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센터는 ‘진안고원 산골음식 실용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오는 16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관내 외식업소 6개소를 모집한다. 

6개 업소가 선정되면 진안지역만의 특색 있는 대표 맛집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선정된 업소의 기존메뉴를 보완하고, ‘시그니처 메뉴(대표 메뉴)’를 개발하며, 음식 가격의 합리적인 선을 제안하기도 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교육 등도 실시한다. 

특히 센터는 전문가를 투입해 영업 환경이 각기 다른 업소에 알맞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은 전문가가 개별 투입돼 6개월간 1:1로 실시된다. 

대표 맛집 희망 업소는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063) 430-8632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음식이 관광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보고 있는 군은 컨설팅에 따라 대표 맛집이 육성되면 음식과 관광 두 분야가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경식 소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진안고원의 특색을 뽐내는 대표 음식점이 제대로 육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