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용태 도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 가져

민주당 전용태(53) 전북도의원 진안군선거구 예비후보

민주당 공천장을 받아든 전용태 도의원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9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민주당 경선 전부터 전 후보는 진안읍 쌍다리와 터미널 중간 지점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선거활동을 펼쳐오다 이날 공식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청년 지지자와 내빈 등 500명가량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전 후보는 인사말에서 인구소멸위기 지역으로 분류된 진안을 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인구가 감소하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 진안은 오래 전부터 정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소멸위기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며 “이를 타개할 대책으로 도의회에 ‘지방 소멸위기 대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지방자치단체 소멸대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것”이라며 “도의회에는 특별지원대책기구를 설치하고 조례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정한 소득보장은 인구소멸위기 해법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농민수당을 100만원 이상으로 늘리고 진안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을 소득과 연계시킬 산림직불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귀농과 출산장려 등 인구늘리기를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특히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지원을 받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진안군수비서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방고등학교(진안읍 연장리 소재) 한방기업 이사를 역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