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달 9일 15개 부처 20개 차관급 인선을 발표한 가운데 전북출신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과 유제철 전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이 각각 교육부와 환경부 차관에 발탁됐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 내정자는 전주 출신으로 성남고-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36회)를 통해 공직에 발을 들인 이후 국무조정실에서 사회규제관리관·사회복지정책관·사회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는 등 사회 분야를 총괄해 왔다.
코로나19 발생 후 국무조정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실무를 진두지휘했으며,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정책지원단장을 맡았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 내정자는 익산 출신으로 숭실고-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5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환경부에서 화학물질안전과장·자연정책과장·대구지방환경청장·대변인·생활환경정책실장 등 요직을 거친 정통 환경관료이다.
1997년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환경경제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2018년 금오공대에서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0년 1월 퇴직 후 그 해 3월 환경부 산하 환경산업기술원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