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1지방선거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고창과 광주에서 출마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고창군수에 도전하는 아버지 이호근(58, 무소속)과 광주광역시 서구 제3선거구(풍암동, 화정3∙4동) 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아들 이명노(28, 더불어민주당)다.
고창군수직에 도전하는 아버지 이호근 후보는 이장부터 시작해 제6대 전북도의원을 지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다리가 불편한 여건속에서도 축산업에 종사하며 30여 년간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 “군민에거 부여받은 권한을 주민을 위해 쓰겠다는 정치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섰다. ”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광주 광역시의원에 도전하는 아들 이명노는 초∙중∙고 전교회장, 전남대 총학생회장,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광주광역시 총괄 유세단장 등을 수행했다.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마한 아들은 “아버지의 정치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치를 꿈꾸게 됐다. 더 큰 정치를 위해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