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개원 42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일 외래 1관 대강당에서 원광대 박맹수 총장,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병원 발전에 기여한 유공 직원들에 대한 공로상, 모범상, 특별(단체)상 등의 시상식도 열렸다.
영상의학과 서상현 임상조교수 등 14명이 공로상,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안영진 등 56명이 모범상, 엔젤의료재단 엔젤요양병원 등 11곳이 특별(단체)상 수상의 기쁨을 각각 안았다.
박맹수 총장은 치사에서 “지구적 위기를 극복할 의술과 마음이 절실히 요구되는 중요한 시기다. 42년간의 경험과 공부, 의학과 과학, 인문이 통합된 일원의학으로 지구적 과제 해결에 적극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술로서 환자와 약자, 병든 세상을 치유하는 원불교 종립병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라고, 소통과 화합으로 미래에 대한 준비와 투자를 통해 호남·서해안 지역 최고의 병원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익산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은 개원 42주년을 기념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녹용생맥산, 관절고 세트와 떡을 공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