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 전통시장 내 '붙이는 소화기' 130개 설치

젖지 않는 물로 불리는 '붙이는 소화기'/사지제공=남원소방서

남원소방서(서장 백성기)가 11~12일 양일간 관내 전통시장 춘향골 공설시장, 용남시장, 인월시장 점포에 '붙이는 소화기' 130개를 설치했다.

젖지 않는 물로 불리는 '붙이는 소화기'는 콘센트 코드 삽입 부분에 부착해 화재 발생 시 부착 지점의 온도가 90~120도 이상 상승할 경우 캡슐이 자동으로 터진다.

캡슐에 내재된 소화약제가 분사되면서 화재를 진압한다.

특히 편리한 설치 속 내구성과 부착력이 우수하며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 열과 불꽃을 감지하고 유지관리도 간편한 장점을 가진다.

백성기 서장은 "부족한 수량이지만 붙이는 소화기를 통해 전통시장에서 발생하는 전기화재가 초기에 진화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전통시장 전기화재 취약장소에 더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