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자랑스러운 5‧18 광주인상 수상

정운천 의원

국민의힘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국회의원·전북도당위원장)이 12일 같은 당 성일종 의원과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기념재단으로부터 ‘자랑스러운 5‧18광주인상’을 수상했다. 보수정당 국회의원이 5·18 단체에 시상을 받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5‧18민주화운동 단체 네 곳은 정운천 위원장의 ‘국민통합’행보가 말로만 그치지 않고, 국회에서 꾸준히 5‧18 관련 법안 심사를 통해 5·18단체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견고히 하는데 앞장서왔으며, 보수정당과 5·18 유공자들 간 편견과 부정적인 감정을 녹이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정 위원장은 5‧18단체와 22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해오면서 이념대립을 뛰어넘은 행보를 보여왔다. 그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함께 5‧18 관련 공법단체 설립과 5·18민주유공자 형제자매의 공법단체 회원자격 부여, 5‧18 유공자 및 유가족의 명예회복과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의 통과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했다. 정 위원장은 진정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수정당 소속 국회의원 최초로 5‧18 추모제와 5‧18 부활제에 5·18단체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정 위원장은 “‘자랑스러운 5·18광주인상’은 정말 저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보수정당을 향해 높게 드리워져 있던 우리 호남인들의 마음의 장벽을 여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