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권영세 통일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들 장관 3명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 권영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으나, 박보균·원희룡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 윤 대통령이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었다.
한편, 동성애 및 위안부 피해자를 비하하는 듯한 SNS 글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이날 자진 사퇴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김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비서관급이 ‘낙마’하는 첫 사례다.
서울=김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