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농철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시에 따르면 농번기를 맞은 농업인들의 일손부족을 덜어주기 위한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5월부터 재개했다.
농번기철 여성 농업인의 급식 준비 부담을 덜어줘 영농활동에만 집중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을별 맞춤형 농업정책으로 올해에는 예산 1억6000만원 투입을 통해 익산시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5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번기 기간 동안 마을에 조리원을 두고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회관 등과 같은 공동 취사 및 급식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농민과 그 가족 20인 이상 급식에 참여하는 농촌 혹은 도시지역 마을 중 농민이 80% 이상인 곳이 지원 대상이다.
선정 마을당 3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급식기간은 마을별 농번기를 감안해 상·하반기 분할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서의 공동 급식이 어려운 경우 기한 제한 없이 마을 여건에 맞게 도시락 배달 또는 식당 이용으로 대체해 운영할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번기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의 편의를 증진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음식업체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하는 사업인 만큼 누수 없이 지원∙운영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