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지난12일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진산동과 덕천면에 위치한 공동육묘장에서 농업인조합원들에게 첫 육묘공급을 시작했다.
이번에 공급한 육묘수량은 진산육묘장에서 5000상자, 덕천육묘장에서 5000상자이며, 대략 33ha(약10만평)의 면적에 모내기를 실시 할 수 있는 양이다.
정읍농협에서 올해 공급되는 육묘는 총 10만상자로 조벼와 찰벼는 각 7000여 상자이여 신동진으로 품종을 단일화했다.
특히 농자재 가격 인상등 어려운 농가여건을 감안해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으로 6월13일부터 총 16회에 걸쳐 날짜별 순차적으로 농가에 공급된다.
유남영 조합장은 "자동화 공동육묘는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으로 인한 인력난의 해소 및 생산비를 낮추어 농가 수취가격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불편함 없이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어린 모를 기르는 공동육묘장은 우량품종의 볍씨를 자동화된 공정을 통해 균일하고 건강하게 기르는데 이앙시기나 수확시기의 조절로 일괄수매가 가능하며, 생산단지별로 품종을 통일해 쌀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