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은 신풍동 출신 이경훈 씨로부터 총 141건의 역사자료를 기증받고 지난 14일 기증원을 교부했다
기증된 자료는 ‘남발전사’, ‘선공로자명감’, ‘960년 재건부 해외 홍보용 브로셔’, ‘ 의원보’ 희소한 일제강점기 및 해방 이후 근현대사 자료와 신풍동 생활 역사자료이다.
‘960년 재건부 해외 홍보용 브로셔’ 국가 재건을 위해 광업· 기계· 건축 등 산업 분야에 총력을 기울이던 역사가 잘 나타나 있으며, 유기· 목기· 자기의 제기 일습과 3기의 재봉틀 등 각종 생활 도구는 이경훈씨 댁 살림 규모를 보여준다.
이경훈씨는 “기왕이면 집안 자료가 지역에 보존 활용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문중에 뜻을 모아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말했다.
전준미 벽골제아리랑사업소장은“ 귀중한 역사자료 기증에 감사드리며, 자료들이 김제 지역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에 기증된 자료는 향후 지역사 연구에 활용되고 기획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