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소재실)가 마을 이웃의 관심과 소방의 신속한 대처로 집에 쓰러져있던 독거노인을 안전하게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장수군 천천면에 사는 A씨가 평소 집 밖으로 나오던 시간에 나오지 않자 주민들이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아들에게 연락했고 연락을 받은 아들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A씨 집으로 출동, 출입문이 잠겨있어 창문을 통해 진입해 벽에 기대고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조 후 병원에 안전하게 이송했다.
소재실 서장은 “인구 대비 노인의 비율이 높고 독거노인이 많은 농촌지역에는 위급한 상황에 스스로 119에 신고하기 힘들어 고독사 등의 위험이 크다며 소외계층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