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근 "자영업자 보호 위해 3대 공약 실천하겠다"

정의당 서윤근 전주시장 후보

정의당 서윤근 전주시장 후보가 17일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최근 기존 대규모점포의 수십 배에 달하는 복합쇼핑몰 등의 대규모 판매시설이 증가하면서 골목상권의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여전히 자영업자 보호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2017년부터 시작된 도시재생사업으로 상가 가격 급등과 이로 인한 원주민 내몰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 후보가 내세운 3대 공약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권한 강화 △상가 임대료 부담 완화 △자영업자 사회안전망 강화 등이다.

서 후보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관련, 지역화폐 발행 확대와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및 지원 확대 등을 세부 공약으로 제시했고, 상가 임대료 부담 완화 방안으로 환산보증금 폐지, 임대료 상한제 실시 등을 꼽았다. 자영업자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방정부의 소상공인 대출이자 이차보전 지원 규모 확대 등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