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전주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전주시 재난지원금’의 방문신청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시는 방문신청 기간을 지난 16일까지로 정했으나, 보다 많은 시민이 재난재원금을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세대는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세대주 일괄신청 또는 세대원 개별신청을 선택, 신분증 등 필요서류를 지참해 주소지에 상관없이 완산구청 민원실 또는 덕진구청 1층 로비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는 8월 31일까지며, 전주지역 전주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더 많은 전주시민이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기간을 연장했다”면서 “신청 장소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구청으로 변경된 만큼 착오 없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 재난지원금은 지난 16일 기준 전체 지급대상인 66만여 명 중 63만여 명(약 95.6%)에게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