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 강국을 꿈꾸는 농촌 시골학교의 생존 도전기

(자료)과학의날 행사/사진=고창군 제공

고창  대산초등학교(교장 김은숙)가 농촌 소규모 시골학교임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전국단위 각종 과학·발명·창의성 분야에 도전해 각종 대회를 석권하는 등 미래 과학 꿈나무 양성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9~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발명전시회(노율하, 지도교사 최유진) 진출은 물론,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에서 금(1)·은(1)·동상(5)을 휩쓸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발맞추어 교실에만 웅크려 지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대산 과학 한마당 잔치’(담당 교사 이상곤)를 개최, 다양한 과학원리를 오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

 대산초등학교는 2021년부터 도교육청 어울림학교에 선정되어 통학택시를 지원받아 고창읍내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지원해주고 있다 또 초등학교 적응기가 필요한 신입생들을 위해 공간혁신교실 지원사업을 통해 1학년 학생들이 자기집 안방처럼 교실에서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식 교실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2022학년도에는 청소년놀이공간사업에 선정되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 놀이공간 시설까지 조성, 아이들이 ‘꿈꾸는 학교, 가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말 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마치고 두산그룹의 지원을 받아 각종 창의성 관련 도서를 구비함은 물론, 미래형 과학교실 지원 사업으로 드론, 코딩, AR/VR, 3D프린팅, 골드버그장치 등 각종 최첨단 교육장비를 완비했다. 

김은숙 교장은 “과학교육이야말로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창의적인 인재양성의 진정한 지름길”이라며 “최근 대한민국이 직면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속에 우뚝 서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인근의 많은 학생들이 대산초등학교로 찾아와 이러한 최고의 교육환경 속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가길 기대한다”곱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