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이후송)이 18일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 포상 대상자에 대해 전수식을 개최했다.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 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하고 있는 근로자와 노사의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노동조합 간부 등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모두 201명이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익산지청 관내에서는 윤여봉 하이트진로 익산공장 지부장(노조 간부), 김구영 ㈜익산여객 운전사원(근로자), 김은숙 익산시청 주무관(공무원) 등 3명이다.
산업 포장을 받은 윤여봉 지부장은 노조 간부로서 회사 내 소통창구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노사간 협력을 통해 근로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13년 회사 합병시 근로자의 고용 승계 및 처우 개선에 대한 노력으로 안정적인 근로여건 마련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구영 운전사원은 사내 친절교육 강사로 신규 직원들의 교육을 도맡아 하며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써 왔으며, 스마일스토리 봉사단원으로서 전북지역 내 요양병원 등으로 웃음 치료 봉사활동을 다니며 지역 사회 공헌에 이바지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김은숙 주무관은 2014년부터 익산시 노사민정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을 직접 수행했다.
또 2015년 익산시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센터 설립, 2020년 익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등 지역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써 왔다.
이후송 지청장은 “노동의 가치를 앞장서 실천하고 애써 오신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근로자의 날이 노동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1975년부터 매년 근로자의 날 정부 포상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1만7710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