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철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가뭄으로 인한 영농차질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용수 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이 권한대행은 농생명지원과장을 비롯한 고창군 관계자 등과 하천 농업용수 부족으로 한해 피해가 예상되는 아산면 목동리와 성송면 괴치리 주진천 일원 현장을 찾았다. 주진천은 평소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데 봄가뭄이 계속되면서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아산면 목동리와 무장면 목우리 일원(41㏊), 성송면 괴치리 일원(8㏊) 등 농경지는 주진천과 평지천에 설치된 가동보, 강남천과 주진천 합류점의 양수장 등을 통해 하천수를 이용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하천수가 부족할 경우 심각한 농경지 한해 피해 우려가 크다.
이주철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장비임차료를 조기 투입하는 등 가뭄으로 인한 영농차질에 신속히 대응할 것”을 지시하고 “가뭄피해 선제적대응체계를 마련해 농업용수 사전확보와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