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민 임실군수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민주당 한병락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21일 경찰에 고발했다.
선대본은 “한 후보가 심 후보 부인의 태양광 사업에 허위사실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가 제기한 태양광은 산림 9000평이 아닌 2208평의 밭이고 자금도 15억원이 아닌 8억원이며 이는 금융대출과 7년의 연봉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치계약서와 대출금 거래내역서 등 입증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불법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선대본은 또 화중선은 10여 년부터 개설된 도로라며 이곳은 폭이 비좁고 노후된 위험도로를 개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고도제한도 지나치게 강화돼 민원이 발생했고 광주업체와의 관급공사 유착은 전혀 근거없는 모략이라고 일축했다.
선대본은“한 후보가 사실의 존재를 뒷받침할 소명자료를 제출해야 할 것”이라며“당선 목적으로 심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악위적인 행위는 엄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실=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