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현장 찾은 송하진 지사 "새만금, 성장도약 기회 삼아야"

임기 마무리 앞두고 신항만·수변도시·공항 부지 등 방문
“민선 8기 공약 사업과도 연계, 새만금 성장 끌어올려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20일 새만금 핵심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지난 20일 국가 최대 사업인 새만금 핵심 사업 현장을 찾아 “새만금 사업은 흔들림 없이 전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날 오전 새만금 신항만과 수변도시, 새만금국제공항 예정 부지를 둘러봤다.

지난해 착공 30주년을 맞은 새만금 사업은 민선 6~7기를 거쳐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민선 7기에는 공공주도 매립을 전담할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2018년)되어 내부 매립이 빠르게 진행됐다. 

또 SK·GS글로벌 등 대기업 투자 유치(2018년),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2019년), 새만금 인입철도와 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 예타 통과(2021년),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2021년)까지 진행되어 왔다. 

오는 2023년 6월 준공 목표인 수변도시는 지난 12일 물막이 공정이 마무리됐다. 수변도시가 완성되면 신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명품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항만은 재정사업으로 2025년까지 2선석이 완공될 계획이며 지난해 예타 통과된 인입철도가 완성(2030년)되면 새만금의 물류 체계의 기틀인 트라이포트(tri-port)가 완성될 것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2024년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새만금 사업은 이제야 속도를 내고 있으며, 지금 이 시기가 새만금의 성공을 판가름할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새 정부가 들어서고 지방선거 등으로 정책 방향이 재설정 되는 시기임에도 새만금 사업은 흔들림 없이 전진해야 하고 국정과제는 물론 민선 8기 공약사업과도 연계해 새만금을 성장시키는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