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약사회, 가온지역아동센터에 수제 사물함 지원

익산시 여약사회가 지난 19일 가온지역아동센터에서 ‘내 공간을 제작하다-사물함 DIY’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진=익산시 여약사회

익산시 여약사회(회장 이보경)가 가온지역아동센터에 수제 사물함을 지원했다.

23일 여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헤펠레목공방 익산점에서 ‘내 공간을 제작하다-사물함 DIY’라는 주제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가온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사물함 제작에 참여해 직접 자신의 사물함을 조립한 후 사포질과 색칠까지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보경 회장은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물건을 지원하고자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아동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 아동들이 예쁘게 사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원을 받은 가온지역아동센터의 김연규 센터장과 아동들은 “평소 센터 내 개인 사물함이 없어 아동들의 책가방이나 교재 등 정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사물함을 지원받아 깔끔한 정리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면서 “또 아동들이 직접 자신의 사물함 만드는 제작 과정에 참여하니 기쁨이 배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익산시 여약사회는 매년 사회적으로 취약한 노인이나 아동·청소년 등을 위해 도시락 기부, 이불 기탁, 방문 복약지도 등 꾸준한 나눔·돌봄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