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윤요섭 군산시 나 선거구 기초의원 후보가 민주당에서 제명될 가능성에 놓였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등에 따르면 전북도당은 중앙당에 윤 후보에 대한 '비상 징계'를 요청, 제명 등 중징계를 조치할 방침이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무투표 당선에 대한 이견도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 더 주의를 해야 하는데 음주운전을 했다는 것은 참작의 여지가 없다”며 “시급한 상황인 만큼 빠른 시일내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중징계를 요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북도당의 요청을 받아 중앙당 윤리심판원에서 윤 후보에 대한 제명이 진행될 경우 후보 등록은 무효가 된다.
후보등록이 무효처리가 되면 무투표당선 역시 무효가 되기 때문에 군산시 나 선거구 기초의원은 내년 4월 재선거로 선출하게 된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으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