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자연재해 대응능력 향상으로 농가 경영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가축재해대응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상기온으로 사료섭취량 감소, 번식장애 및 면역력 악화 등으로 인한 가축폐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개 사업 대상 16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시설·장비로는 서큘레이터, 쿨링패드 등 3개 품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 중 서큘레이터는 젖소 사육농가, 쿨링패드는 돼지 및 가금 사육농가, 폭염스트레스완화제(생균제)는 돼지, 닭, 오리 사육농가다.
보험으로는 가축재해보험이 있으며, 대상축종 16종(소·돼지·말·닭 등)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 중에서 1호당 4억원 이내로 495건 선착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매년 폭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폭염이 시작되기 전에 시설·장비 지원을 통해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