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용, "후보단일화 안 한다"

무소속 송지용 후보

완주군수 송지용 후보(무소속)는 26일 보도자료에서 국영석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문제와 관련, "27·28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의 일정을 감안하면 물리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은 힘들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또 "25일 밤에 열린 완주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완주군수후보토론회에서 확인한 결과, 자칭 경제전문가인 유희태 후보는 주요 정책결정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통계에 대하여 전혀 이해하고 있지 않다. 아쉽고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어 “국영석 후보가 유희태 후보를 향해 10년전 ‘경제공동체인 부인과 가족 등의 대부업체 주식 보유 사실 여부’에 대한 추궁했지만 유 후보가 속시원하게 답하지 않았다"며 "이는 완주군민들로 하여금 후보자의 도덕적 결함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또 "어젯밤 토론회에서 저는 선출직 공무원의 책임과 소명에 대해 얘기했다. 안전운행의 책임이 기장, 운전자에게 있듯이 지도자와 공직자는 질주하는 변화의 한 가운데에서도 군민들이 속도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편안하도록 해야 할 책임과 소명감을 가져야 하다고 말했다"며 “이번 토론회는 누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준비된 후보인지 정확히 판단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