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중 26%가 화학물질 운송차량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지방환경청은 운반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전북환경청이 최근 5년간(2017∼2021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23건 중 운송차량에 의한 사고가 6건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차량사고의 경우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전북환경청은 26일 도내 유해화학물질 운반 4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도내 화학사고 현황 △운반시설 취급관리기준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사항 등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차량사고사례를 분석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화학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중점으로 교육했다.
조영희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차량 운반 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유해물질이 광범위하게 누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운반사업장과 운전자는 안전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