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사노조, 전북교육감 후보에게 5대 공약 제안

(자료사진)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이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정책 선거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전북교사노조(정재석 위원장)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북교육감 후보들(서거석, 천호성, 김윤태)에게 5대 공약을 제안했다.

5대 공약은 △교사의 행정업무를 완전히 박탈함으로써 교육활동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직종별 업무 표준안을 마련하는 ‘교행완박’ △의도적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들을 교육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학생생활지도 조례’ 설립 △코로나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업지원을 하기 위한 ‘수업지원교사제 확대’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율학교 50% 확대’ △교사 전문성 신장과 교사 교육권 보호활동을 위한 ‘교원노조 보조금 조례 제정’ 등이다.

전북교사노조의 제안에 세 후보는 ‘교행완박’, ‘학생생활지도 조례’, ‘수업지원교사제 확대’, ‘자율학교 50% 확대’에는 모두 찬성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교원노조 보조금 조례 제정’에 대해서는 천호성, 김윤태 후보가 찬성을, 서거석 후보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재석 위원장은 “교육감 선거 후에도 ‘교행완박’, ‘학생생활지도 조례’, ‘수업지원교사제 확대’, ‘자율학교 50% 확대’를 달성해 전북의 교사들이 수업권을 보장받고 교육 전문가로서 인정받아 수업, 생활지도, 학생상담에서 빛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