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 구불길 및 전북1000리길 활성화를 위한 도보여행 걷기 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군산 구불길을 걸어 전북1000리길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내달 11일 은파호수공원에서 걷기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군산의 10개 구불길 중 전북1000리길에 포함된 구불5길(물빛길) 일원 5㎞를 걷는 행사다.
은파수변무대를 출발해 물빛다리광장, 물빛다리, 세바위, 리츠프라자호텔을 통과해 시작점인 은파수변무대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걷기 전 몸풀기 댄스와 약 2시간을 걸어 행사장으로 복귀하면 타악 퍼포먼스와 레크레이션과 함께 군산지역 출신가수 ‘이아리’와 직장인 밴드 공연이 진행,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1000리길은 전라북도 내 주요 명품길을 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로 나눠 14개 시군 44개 길이 있으며, 군산 구불길 중 4개코스(구불4길 구슬뫼길, 구불5길 물빛길, 구불6-1 탁류길, 구불8길 고군산길)가 전북1000리길에 포함돼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