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 제15회 김제모악산축제 개최

4개 분야 20여 개 프로그램 준비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김제시청 전경사진

제15회 김제모악산축제가 3년 만의 오프라인 대면 축제로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3일간) 모악산 오토캠핑장 앞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김제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3월 중 대면 축제를 취소 또는 연기하라는 행정안전부 권고와 공직선거법 관련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의견에 따라 모악산 축제를 2회 연기했다.

2년 1개 월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시민들의 억눌러 온 관광 욕구를 충족시키고 코로나 19로 인한 관광객 및 매출 급감으로 타격을 입은 동부지역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김제 모악산 축제는 호남 4경 중 하나인 모악춘경을 배경으로 모악산이 가진 생태ㆍ문화ㆍ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를 담아 2008년 제1회 모악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봄에 개최되어왔다.

이번 축제는 4개 분야 2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며 개막식 및 축하 공연, 자동차 극장, 평화 미션투어, 모악산 직거래 장터, 모락모락(母岳母樂) 음악회 등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송성용 문화홍보축제실장은 "시민들이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 지역 예술인이 맘껏 재능을 펼치는 축제,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소득창출형 축제를 만들겠다."라며 "그동안 코로나로 지쳤던 시민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