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서장 박헌수)는 지난 27일 전주농협 평화지점에서 차분한 상담과 신속한 신고로 로맨스 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피해자 A씨(40·여)는 의사를 사칭한 B씨와 SNS를 통해 연락을 해 오던 중 B씨가 거액의 달러를 한국으로 보내야 하는데 자금이 필요하다고 속여 A씨에게 배송비 명목의 현금을 요구했다.
이에 속은 A씨는 지난 25일 전주농협 평화지점을 방문해 3100만 원을 계좌이체 송금 요청했고 은행원이 상담 중 사기가 의심돼 계좌이체를 취소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박헌수 서장은 “다액현금 계좌이체 고객에게 세밀한 상담을 진행한 것이 큰 피해를 예방 했다”며 “경찰도 전화금융사기와 로맨스 피싱 피해 예방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