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완산도서관, 3개월간 ‘휴관’

모든 시설 이용 불가능, 대출서비스 운영도 중단

전주시립완산도서관 전경. 사진=전주시 제공

전주시립완산도서관이 30일부터 3개월간 자작자작 책 공작소 확대 조성공사를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자작자작 책 공작소 확대 조성공사를 통해 전문작가의 방인 ‘자작사색’을 8곳 추가하고, 프로그램실과 출판체험실을 새롭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완산도서관은 휴관기간 동안 내·외부 모든 시설 이용이 불가능하며, 상호대차 서비스와 비치희망도서 신청 등 모든 대출서비스 운영도 중단된다.

기존 완산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의 경우 타 도서관 또는 도서 반납함을 통해 반납할 수 있다. 단, 현재 완산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수필·그림책·자서전 쓰기와 같은 ‘시민 1인 1책 프로그램’과 고전독서모임, 독서동아리 등은 인근 타 도서관으로 옮겨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좀 더 특화된 출판창작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특색을 살린 새로운 공간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도서 대출을 비롯한 기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인근 평화도서관과 삼천도서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