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허근 교수 ‘나노스케일 호라이즌’ 지난해 가장 우수한 논문 선정

전북대학교 허근 교수(자연대 반도체과학기술학과)가 지난해 발표한 연구 성과로 세계적 학술지 ‘나노스케일 호라이즌(Nanoscale Horizons·IF: 10.989)’이 수여하는 최우수논문상(Outstanding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이 상은 나노 소재·소자 분야 세계적 저널인 ‘나노스케일 호라이즌’이 매년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허 교수는 지난해 이 저널에 발표한 ‘뉴로모픽 컴퓨팅을 위한 강유전체 폴리머 기반 인공 시냅스(Ferroelectric polymer-based artificial synapse for neuromorphic computing)’라는 주저자 논문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를 통해 허 교수는 폴리머 기반의 강유전 물질(PvDF-TrFE)을 활용해 인공지능 시냅스 소자를 개발하고, 사물의 분류가 가능한 수준까지 성능을 시현했다.

허 교수는 “세계적 저널에 발표한 주저자 논문이 지난해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평가돼 연구자로서 매우 뜻깊다”며 “반도체과학기술학과 차세대 메모리 연구실의 우수한 연구원들과 함께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진전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