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내달 4일(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은파호수공원 물빛광장에서 ‘제7회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는 군산해경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북부지부가 수상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국민들이 직접 구조 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 행사는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지방해수청 등 18개 기관 및 단체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슬라이드를 이용한 선박 탈출 체험 △구명뗏목 체험 △안전장비 체험 등 수상사고에 대비한 생존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자동심장충격기(AED) 작동법 및 심폐소생술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수상안전 그림그리기 대회 △해양경찰 제복 포토존 △해상특수기동대 장비 착용 △해양환경 사진 전시 등 다양한 참여행사도 열린다.
이 자리서 드론과 고속단정 등을 이용한 인명구조와 해양경찰 헬기의 항공수색 상황을 시연한 뒤 참여 구조장비들의 수상 퍼레이드를 통해 평소 국민들이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될 전망이다.
특히 타악 퍼포먼스, 난타공연, 벨리댄스,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해양경찰청 관현악단에서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래퍼 ‘비와이’의 특별 공연까지 준비돼 있다.
김충관 서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큰 행사인 만큼 국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안전에 대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 이번 행사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