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한 화학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12시 15분께 군산 산단 내 A정밀화학 업체에서 가스가 누출됐다.
이날 사고는 사내 보관중인 메타아크릴산 저장탱크 상부 덮개가 고온으로 폭발, 탱크 내 원료가 공기와 결합 및 중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산소방서 및 익산 화학물질사고 신속 대응반이 출동, 긴급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직원 등 9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산=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