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오철기 남원시장 후보가 30일 폐교된 서남대학교에 생태휴양촌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서남대 부지에 생태휴양촌이 설립되면 남원 공공의대 및 남원의료원과 연계가 가능하고 전국에서 가장 큰 생태휴양시설이 될 것이다"며 "어르신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작동하며 문 닫았던 인근 상가도 다시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태휴양촌으로 설립하기에는 복합하게 얽혀있는 법적관계 및 소유권 등의 문제들이 있지만 언제까지 폐건물로 방치할 수 없다"며 "한 때 남원의 자랑거리였던 서남대를 이제 새로운 남원의 자랑거리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